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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라이벌’ 리프트, 1년 사이 기업가치 두 배 상승…151억 달러
입력 2018-06-28 10:30
우버 악재 시달리는 사이 미국서 시장점유율 늘려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리프트 운전기사로 일하는 한 교사가 자신의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애리조나/AP연합뉴스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기업가치가 일 년 사이 두 배 커졌다. 세계 시장 선도기업인 우버가 지난해 여러 논란을 빚으면서 리프트가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현재 리프트의 기업가치는 151억 달러(약 16조9406억 원)이다. 지난해 4월 75억 달러에서 두 배 성장했다. 이날 리프트는 최근 6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리프트의 가장 큰 투자자는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로 리프트에 8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앞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펀드 캐피털G,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 등이 리프트에 투자해왔다.

현재 리프트의 미국 차량공유 시장 점유율은 35%로 2016년 1월 17%, 지난해 1월 22%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우버가 여러 논란에 휩싸인 덕분이다. 우버는 폐쇄적인 기업문화로 비판을 받았으며 2014년 이후 최소 103명의 우버 운전기사가 승객을 성폭행 또는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위기를 맞았다. 반면 리프트에서는 4년 동안 18명의 기사가 같은 혐의를 받았다. 우버의 자율주행차가 보행자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도 큰 타격이 됐다.

잇따른 악재에도 우버는 시장 지배 기업으로 남아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최근 620억 달러로 추정됐다. 지난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NN머니는 리프트의 IPO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리프트가 올해 안에 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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