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투자하다] GS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 등 새 먹거리 엔진 장착

입력 2018-06-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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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면서 “G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차별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충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GS칼텍스는 종전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칼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성과도 거두고 있다. 바이오케미칼 분야에서는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 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UAE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해 우리나라 유전 개발 역사상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5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국내로 직접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프리콘 서비스를 적용, 2015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GS홈쇼핑은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기는 한편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운영 중인 1503MW(메가와트)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2.4MW 연료전지발전소 1기에 이어 추가로 105MW 용량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2015년 9월에 준공한 바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팜열매 껍질을 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탄소 저감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GS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바이오부탄올과 같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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