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 작년 평균 상여금 831만원…한국세라믹기술원, 2618만원으로 1위

입력 2018-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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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크루트)

지난해 준정부기관 직원들에게 평균 831만 원의 상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의 2017년 준정부기관 직원 평균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직원들에게 지급된 상여금이 2618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준정부기관이란 직원 정원이 50인 이상이고, 공기업이 아닌 공공기관 중 공기업보다는 기업적 성격이 약하고 정부 업무를 위탁·집행하는 공공기관을 의미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 준정부기관(부설기관 제외) 94곳의 평균 상여금은 831만 원이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이어 예금보험공사가 2444만 원, 한국연구재단 2190만 원, 한국언론진흥재단 2167만 원 순으로 평균 상여금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평균 상여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 46만 원이었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76만 원), 한국소비자원(117만 원), 우체국물류지원단(175만 원) 순으로 낮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현재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준정부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상여금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은 눈여겨볼 만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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