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언론 "독일, 멕시코전 패배? 세계챔피언 어디 있나요?"

입력 2018-06-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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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하자 자국 언론이 거센 비판에 나섰다.

독일 일간 빌트는 17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을 마치고 온라인판에서 "이 경기장에선 세계챔피언을 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빌트는 "토마스 뮐러의 결정력은 어디로 갔나.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듀오의 안정감은 어디로 갔나"라며 경기력을 비판했다.

유로스포츠 독일판 역시 "독일 축구대표팀이 마치 어린이용 축구장에 취미로 뛰는 선수들이 공 좀 차 보려고 모인 것처럼 형편없었다"라며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리로이 자네가 월드컵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데 대해 요아힘 뢰프 감독의 선택을 비판하며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간 디 벨트는 사설을 통해 독일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주트 외질이 충분히 경기를 조율하지 못했다면서 교체 투입된 마르코 로이스가 공격적인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야 한다며 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전술을 짜는데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미 케디라에 대해서도 일카이 귄도간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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