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변호사, '뉴스공장' 출연해 섭외 불만…"김부선, 주진우는 왜 안 부르냐!"

입력 2018-06-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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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동작구청장 후보였던 장진영 변호사가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프로그램 섭외 인물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18일 장진영 변호사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부선 씨나 주진우 씨가 여기 출연한 적 있냐"며 "정작 중요한 사안 당사자들은 부르지 않고, 별 얘기도 않은 나를 득달같이 불러서 갈등을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은 "장 변호사님 글은 중요한 이슈다. 계속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언론에서 많이 보도가 됐고, 본인이 직접 갈등을 말해서 부른거다"며 "어떤 이슈를 어떻게 선택해서 어떻게 말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대답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선거에 낙선한 안철수 후보가 딸의 박사학위 수여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질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따님 졸업식 축하도 중요하지만 전멸당한 우리 후보들 위로가 더 중요하니 가지 마시라고 충언드렸지만 결국 안 전 대표가 미국으로 갔다"며 "몇 명인지 알 수도 없이 많은 우리 후보들이 전멸했다. 빛나는 보석 같은 후보들이 너무나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헛발질만 안 했더라도 너끈히 당선될 수 있는 후보들이었는데 그 많은 후보들 모두가 실업자 신세가 됐다"며 "떨어지더라도 선거비라도 보전받았을 후보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아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해도 모자랄 판에 따님 축하 외유라니, 빚더미에 앉은 후보들은 안 전 대표의 외유할 형편이 부럽기만 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장 변호사는 이번 서울 동작구청장 선거에서 16.8%득표율로 3만5338표를 획득해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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