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16일 밤 아르헨티나vs아이슬란드 경기 관심…'메시' 초상화 그린 이발사도 화제

입력 2018-06-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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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리오 흐발라 페이스북 캡쳐)

16일 밤 오후 10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D조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팀은 메시가 모든 경기를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미 예선 18경기 중 메시가 출전 하지 않은 8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본선 확정 후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출전하지 않은 스페인과의 평가전서도 6-1의 참패를 당했다.

월드컵 남미 최종 예선에서 6위까지 추락하며 탈락 위기까지 갔었던 아르헨티나는 막판 메시 활약으로 겨우 러시아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는 독일팀 괴체에게 연장전 결승골을 내주고 준우승에 머무는 데 그쳤다.

특히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메시가 이끄는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르헨티나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게 됐다.

한편, 내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메시의 얼굴을 미용실 손님들의 뒤통수에 새기는 이발사도 덩달아 화제다.

5일 세르비아의 '타투 클럽 세르비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세르비아 노비 사드의 이발사 마리오 흐발라(33)는 지난 8년간 손님이 가져온 초상화를 뒤통수에 완벽히 그리는 '문신 이발사'로 이름을 알렸다.

'문신 이발'은 오로지 가위와 면도기를 사용해 머리카락으로 그려내는 초상화다. 흐발라는 최근 손님의 뒤통수에 메시는 물론 김정은의 초상화까지 완벽히 그려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모발이 한 달 평균 1.5cm 자라기 때문에 흐발라의 문신이발은 8~10일 뒤면 초상화 형체가 흐릿해진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문신이발의 신선함과 재미 때문에 기꺼이 120유로(16만 원)를 내고 흐발라에게 이발을 맡긴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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