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미분양 제로’ 성남시 연내 4800여 가구 나온다
입력 2018-06-14 10:00   수정 2018-06-14 10:46

대표적인 미분양 제로 도시로 꼽히는 성남시에 연내 대규모 분양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물량이 지역 내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어서 향후 분양 성적이 눈길을 끈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성남시는 연내 4857가구(총 가구수 기준,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도촌지구, 대장지구, 고등지구 등 택지지구에서만 전체 물량의 70%이상인 3475가구가 분양된다. 택지지구에서는 대장지구가 가장 많은 2889가구을 분양하며, 고등지구는 383가구, 도촌지구는 203가구가 나온다. 이밖에 중원구 금광동과 분당구 정자동에서도 각각 711가구, 671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남시는 1기 신도시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기 주거지로 손 꼽히는 곳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31개월 연속 미분양 가구수가 ‘0(제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에서도 광명, 과천 등 주요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극히 일부만이 기록하고 있다.

집값 오름세도 꾸준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집값은 지난 2년간(2016년5월~2018년5월) 11.2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도 및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도와 수도권은 각각 3.52%, 5.99%가 오르는데 그쳤다.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에는 사람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7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1만1437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3.4대 1, 최고 4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또 8월에 나온 ‘산성역 포레스티아’ 역시 1만912명의 청약자가 몰린 결과 평균 8.9대 1, 최고 2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했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성남시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주거환경, 업무지구의 배후주거지로 수요가 탄탄해 전통적으로 주거선호도가 높다”며 “반면 수요에 비해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은 편이어서 올해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다는 소식에 업계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성남시의 분양 소식은 KCC건설이 먼저 알린다. KCC건설은 이달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총 203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이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분당구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7월에는 한양이 성남시 중원구 금광3구역을 재건축 하는 ‘성남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가칭)’을 분양할 예정이고 10월에는 제일건설이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GS건설은 10월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등지구내 C1·2·3블록에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11월 대장지구 A11·12블록에 총 10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