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레일, 해킹피해 관련 공지 "70%는 안전하게 보관 중… 해킹 코인 3분의2 동결"

입력 2018-06-11 07:44수정 2018-06-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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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인레일 공식사이트)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10일 해킹공격시도로 거래를 일시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돌입한 가운데 점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코인레일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현재 코인레일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인했으며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 및 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다. 나머지 3분의 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출된 코인 중 조치가 완료된 토큰은 펀디엑스(NPXS·동결)와 애스톤(ATX·동결), 엔퍼(NPER·동결 및 추가발행 예정) 등이다.

코인레일은 "유출되지 않은 코인레일의 모든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보관 중이며 거래 및 입출금은 서비스 안정화 이후 재개할 예정"이라며 "재개 가능한 시점은 공지사항을 통해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원님들 자산을 최대한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 및 회복을 위해 형사적 조치로서 해커를 잡기 위해 수사기관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각 코인개발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해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코인레일은 이날 오전 1시쯤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암호화폐 9종 36억개 가량이 40분에 걸쳐 인출됐다. 해킹당한 가상화폐들은 대부분 개당 수심원으로 모두 합하면 400억 원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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