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상가 'LH 희망상가' 올해 187호 공급

입력 2018-06-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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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상가인 'LH 희망상가' 총 187호를 올해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장기간 지속되는 취업난과 날로 심각해지는 둥지내몰림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입찰을 통해 분양해오던 장기임대주택 단지내 상가를 LH가 계속 보유하면서 저렴한 조건으로 장기간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지난해 희망상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본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LH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가좌 행복주택 희망상가 시범사업 현장에서 교육, 컨설팅 등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상가는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먼저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 시세 50% 수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해 본 사업취지에 적합한 입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이 없으며, 예정가격을 하한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된다.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하다. 최대 10년간 계약 연장을 보장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한 희망상가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둥지내몰림 방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희망상가에 중기부, 소진공의 소프웨어인 교육, 컨설팅을 결합한 풀패키지형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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