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민간 발전사와 1000㎿ 석탄화력기술 교류

입력 2018-06-05 15:0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예비품도 공동사용·구매

▲윤중현 포스파워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엄창준 강릉에코파워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5일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5일 1000㎿급 석탄화력 건설을 추진 중인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 및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과 ‘1000㎿ 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회사들은 1000㎿급 석탄화력의 주기적인 기술교류와 정비예비품 운영 등을 협력한다. 또 기술교류회를 열어 1000㎿급 석탄화력인 신보령화력의 선행 건설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설비 운영사례 교환, 최신 발전설비 기술 동향 소개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발전설비 안정 운영상 상비의 필요성 있는 정비예비품은 협약 체결사간 상호 융통해 사용하고, 사용빈도는 낮으나 고가이며 재고 보유의 필요성이 있는 중요 자재는 공동 구매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책연구개발 과제로서 국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한 한국중부발전의 1000㎿급 신보령화력(두산중공업 주기기 납품)이 성공적으로 건설돼 상업운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민간 발전3사도 신보령화력과 유사한 발전설비 건설을 진행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의 공동 목표는 발전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발전사의 석탄화력 운영기술 향상 견인을 통한 국가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비예비품의 경제적·효율적 운영으로 잡았다”며 “협약사들은 1000㎿급 석탄화력 도입 초기의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상의 리스크를 공동 대응해 발전설비 조기 안정화, 신속한 복구체계 유지로 다운 타임(Down Time)을 감소시켜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