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의 신호, 손가락통증...초기부터 잡아야

입력 2018-05-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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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하여 업무를 보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간혹 손가락마디통증을 호소하게 되기도 한다.

단순히 관절에 무리가 가해져 일시적으로 오는 통증이라면, 혹은 단순한 염증이면 짧은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증상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있기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초기증상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손가락마디통증과 함께 잠에서 깨었을 때 몸이 뻣뻣하며 잘 움직여지지 않는 조조강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과 함께 활액막과 활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 그 외에 전신권태감이나 몸살기운, 만성피로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무서운 증상은 관절의 변형이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강남점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증상이 발현되고 난 뒤, 90%환자에게서 관절변형이 이루어지는 질환”이라며, “이는 불가역적인 변화이기에 초기에 빠르게 대처를 하여 관절의 변형을 막고, 증상의 악화를 막아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전신의 활력이 무너져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단순히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면역체계부터 바로잡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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