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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보너스’ 중간배당 기대감 '솔솔'
입력 2018-05-25 10:29
주주환원정책·기업실적 호조에 수익률 0.26% 전망 0.09%P↑

6월 말에 실시돼 일명 ‘여름 보너스’라고 불리는 중간배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지수 편입 종목들의 예상 중간 배당수익률은 0.26%로 전년(0.17%)보다 0.09%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DPS)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과 배당 여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바로투자증권은 코스피200 기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50조1953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 올해 1분기(49조3128억 원)보다 더 늘어난 규모다.

현재 증권업계에서 손꼽히는 6월 중간배당 예상 기업은 코스피200 종목 기준 총 16개다. 작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SK이노베이션(1600원)을 비롯해 △POSCO(1500원) △두산(1300원) △S-Oil(1200원) △KCC(1000원) △현대차(1000원) △SK텔레콤(1000원) 순으로 주당배당금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중간배당 기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감사위원회 설치와 함께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밖에도 롯데제과·쇼핑·칠성·푸드 등 롯데 계열사 4곳이 작년 8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도 “2016년까지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12월에 배당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지만, 주주가치 제고에 따른 분기 배당 확대로 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김현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주주환원 정책 흐름이 중간배당 실시 기업 수의 증가와 전체 배당 규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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