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홍, 화재 현장서 시민 구해…SNS 속 훈훈한 표창장 “어쩌다 보니”

입력 2018-05-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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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박재홍SNS)

배우 박재홍이 소방서로부터 받은 표창장을 공개했다.

박재홍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쩌다 보니”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서울관악소방서로부터 받은 표창장이 담겨있다. 표창장에는 지난 5월 19일 있었던 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박재홍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다.

앞서 박재홍은 지난 19일 관악구 봉천동 오피스텔 화재 때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입주민을 구해 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당시 박재홍은 자동차 공업사 대표 김해원(50)씨, 인근 건물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영진(45)씨와 합심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 모씨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재홍은 연극 ‘혈맥’, ‘들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을 비롯해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병헌 감독의 범죄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에 신하균이 이끄는 조직의 수하 역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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