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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허친스 노스아일랜드 회장 “비트코인, 경쟁코인에 밀릴 가능성”
입력 2018-05-23 10:27

가상화폐(암호화폐) 중 대장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이 잡(雜)코인에 밀려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파산한 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등을 모두 내다 팔았다는 소식은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 비트코인 경고 발언 “경쟁자들에 밀려날 수도” = 사모펀드 노스아일랜드의 글렌 허친스<얼굴> 회장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에 자리를 빼앗겨 ‘베타맥스(Betamax)’꼴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사모펀드업계 거물인 허친스 회장은 미국 통신회사 AT&T 이사이기도 하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1980년대 소니전자의 베타맥스가 JVC사의 VHS(Video Home System)에 자리를 내줬던 것처럼 시장이 성장할수록 비트코인도 다른 경쟁 코인에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암호화폐가 있을 텐데 VHS처럼 리플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과 같은 알트코인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더리움(17%)과 리플(7%) 순이다.

◇ ‘도쿄 고래’ 비트코인 8000개 매각 = 역대 최대 해킹사고로 인해 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피해자 변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량 처분했다.

2014년 파산한 일본 거래소 마운트곡스 신탁관리자 노부키 고바야시는 채권단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8000여 개를 최근 처분했다고 밝혔다.

‘도쿄 고래(Tokyo Whale)’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를 통해 매각해 비트코인 폭락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 20만 개의 비트코인 관리를 맡아온 고바야시는 일본 법원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매각해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에게 보상해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이 중 매각이 완료된 비트코인은 약 7만 개로 알려졌다.

◇ 美 텍사스주 보안위원회, 비트코인 투자업체 영업 정지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텍사스주 보안위원회는 두 명의 개인 투자자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Forex EA & Bitcoin’에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사유는 무기명 증권, 투자자 기만 광고 등이다.

이 회사는 그들이 제공하는 비트코인 투자 프로그램에 대해 ‘100% 수익 보장’이라는 문구를 노출시켰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수반된 어떠한 위험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보안위원회는 해당 회사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거래 프로그램 투자 상품의 ‘사기성’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을 속이는 기만적 관행”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뉴욕에 위치한 이 회사는 마치 독보적 위치의 합법 회사인 것처럼 위장한 뒤 대중을 현혹했지만 사실은 뉴욕 주 기업 관할 부서에 어떠한 허가도 받지 않은 회사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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