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 등 대화 재개 이뤄질 듯”

입력 2018-05-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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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서 북 비핵화 천명 후 체제 불안 해소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낮(미국 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난한 맥스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는 것이 윤 수석의 설명이다.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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