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소신 발언 ★ 누가 있나?…방탄소년단 슈가·수지·전효성

입력 2018-05-18 10:37수정 2018-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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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기 기념일인 오늘(5월 18일), 스타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소신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데뷔 전인 고등학교 2학년 때 "기억 속에 점점 잊혀가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싶었다"며 자작곡 '518-062'를 만들었다.

노래 제목의 '518'은 광주민주화운동이 벌어진 5월 18일을, '062'는 광주광역시 지역 번호를 뜻한다. "그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는 팔다리가 되어 배여 진 몸에 상철 태극기로 채워 그대여 나 또한 당신의 의지를 불태워 형제여 상처 난 한국살 끊임없이 외워", "잊지 마 포장뿐인 자의 혀는 믿지 마 진실과 거짓 사이 그대여 길을 잃지 마" 등의 가사로 당시 광주시민들의 투쟁 의지와 언론 통제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 출신 대표적인 스타인 수지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26년' 꼭 보세요!"라며 "민주 항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때 희생당했던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보아야겠다"고 글을 남긴 바 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을 단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그린 액션 복수극으로,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걸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37주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소신 발언했다. 그는 지난해 5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언급하며 "이제서야 보게 된 영화. 몇 번을 이를 악물고, 몇 번을 울었는지.. 다시 한번,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순간에 감사하게 됐습니다"라며 "지금 이순간도,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생명들이 행복한 시간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광주의 비극 속으로 들어간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와 그의 취재를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2017년 8월 개봉한 뒤, 누적관객수 121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영화 관객수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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