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침대’ 주범 모나자이트 사태… “2014년 모나자이트 원료 모자, 베개 등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8-05-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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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제품 18만개 달해 소비자 우려

(출처=SBS)

'라돈 침대'에서 기준치의 최대 9배 만큼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발표가 나온 가운데 라돈과 토론을 방출하는 '모나자이트'가 다방면의 음이온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안위는 16일 모나자이트 원료를 사용한 음이온 제품 전반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대진침대가 최근 4년간 한 업체로부터 사들인 모나자이트 양은 2960kg에 달한다. 해당 업체는 총 66개 업체에 모나자이트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체는 연간 1000~4000kg의 모나자이트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측은 이날 “국내 모나자이트 유통 현황을 조사를 추진중이며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생활 제품이나 음이온 제품 전반에 대해 조사를 추진 중”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라돈 침대로 불거진 우려가 전반적인 생활방사성 제품에 대한 불안감으로 번지면서 소비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안위 사무처 관계자는 “라돈 침대 사태는 생활 전반에 퍼져있는 음이온 제품 중 하나의 사례”라며 “2014년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발표한 음이온 가공제품 대상 조사에서는 마스크, 모자, 베개 등에서 모나자이트와 토르마린 등이 사용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우려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각종 음이온 제품에도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특허받은 음이온 제품만 18만개에 달한다.

시민단체들은 대진침대 파문으로 불거진 모나자이트 판매 업체 제품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음이온 제품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안위 홈페이지 질의응답게시판에는 누락모델에 대한 추가 검사를 요청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원안위는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조사하지 못한 모델의 수거 계획을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계획에 따라 접수받겠다"며 "총 17종에 대한 샘플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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