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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폴]③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18-05-16 13:47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에서 연임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story@
▲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최근 경기 자체나 물가 흐름이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미국 연준(Fed)은 물론 유럽중앙은행(ECB)도 정책금리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이다.

최근 신흥국이 불안하나 이럴 때 일수록 신흥국은 긴축적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적당한 수준의 금리인상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총 1회 인상을 예상한다.

▲ 박성우 흥국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4월 의사록에서 2명의 매파가 있었다. 이들은 하반기엔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또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했다.

실제 4월 소비자물가는 1.6% 상승했고, 한은 시각도 하반기로 갈수록 낮은 물가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 향후 추가 인상은 내년 상반기나 돼야할 것 같다.

▲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한은이 금리인상을 빠르게 할 요인이 많지 않다. 다만 미국도 연내 세 차례에서 네 차례 인상으로 확대할 조짐을 보이는데다 향후 통화정책 운신의 폭을 넓힐 필요도 있다는 점을 감안할 듯 싶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확대된다는 것 자체로는 자금유출 등 충격을 주긴 어렵다고 본다. 다만 스프레드(금리차) 관리 차원에서 75bp(1bp=0.01%포인트) 정도 레벨에서는 한은도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본다. 미국이 연내 네 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 한 한은의 금리인상도 연내 한번에 그칠 것으로 본다.

▲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인상, 소수의견, 4분기 한번더 인상

4월 의사록에서 매파성향 두명을 확인했다. 이주열 총재도 약간 매파적인 발언을 한 상황이다. 여기에 임지원 위원이 새롭게 합류하는 상황이다.

이전보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본다. 미국과 금리차가 확대되는 점,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머징(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 아직 본격적인 자금이탈이라 보기 어렵지만 채권형 펀드에서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점 등 때문이다.

환경이 금리인상 쪽이라면 7월이든 8월이든 떠밀려 하는 것보다 한은 입장에서도 5월을 선택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크다.

고용이나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지만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보면 경기가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은도 성장률이나 물가경로 전망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임을 고려한다면 인상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미국의 금리인상 계속 여부와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국가에 국한하고 있지만 신흥국 위기설 확산 여지 등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연준이 올해 네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은도 올 4분기에 한번 더 인상할 여지는 있겠다.

▲ 신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7월 인상

한은 인사 문제가 마무리됐다. 의사록을 확인한 결과 금융안정과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우려하는 시각이 두명으로 늘었다. 이일형 위원 등 인상의견을 갖고 있는 위원들의 액션타임이라 본다.

최근 생산자물가나 수입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 물가 역시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물가 때문에 금리조정을 못한다는 스탠스는 아닌 것 같다.

또 미국의 6월 인상도 확실시 된다. 한은도 7월엔 액션을 취할 가능성 높아졌다.

연준이 연내 네 차례 금리인상으로 스탠스를 강화할 경우 한은도 연내 추가로 한번 더 인상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다만 한은이 올해 금리인상을 서두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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