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Q 결산] 코스닥 상장사 부채비율 100% 넘겨…디에스티 4000% 상회

입력 2018-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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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및 자본전액잠식사 제외 연결 기준 부채비율 상위 20사(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티에스티는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8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연결 기준 분석 대상 834개 사의 금융업을 제외한 부채비율은 102.10%로 지난해 말 98.20% 대비 3.89%포인트 늘었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디에스티로 집계됐다. 디에스티의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4223.29%로, 지난해 말보다 1394.78%포인트 증가했다. 디에스티의 부채총계는 571억9500만 원, 자본총계는 13억5400만 원이었다.

이어 폭스브레인(2239.50%), 케이프(1249.25%), 오리엔탈정공(1048.97%), 재영솔루텍(672.55%), 상상인(634.52%), 세동(573.59%), 영신금속(550.14%) 순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500%를 넘는 상장사는 모두 9곳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데브시스터즈로,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3.17%였다. 데브시스터즈의 부채총계는 42억9900만 원, 자본총계는 1354억80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서울리거(3.20%), 프로스테믹스(3.58%), 덕산하이메탈(3.79%), 모바일리더(4.46%), 제노포커스(4.92%), 세진티에스(5.15%), 큐에스아이(5.49%), 인포바인(5.60%) 순으로 부채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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