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민교, 결혼 9차 아이 없는 삶…“이제야 숨통 트여”

입력 2018-05-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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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배우 김민교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출연해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9년 차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교와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선택”이라며 “옥탑방에서 연애할 때 삼천 원짜리 우동 먹으며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이가 있으면 그게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김민교 역시 “반지하, 옥탑에서 연극하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아내를 만나 죽을 각오로 살며 마흔이 됐다”라며 “이제야 숨이 좀 트이고 여유로워지는데 또 아이를 낳아 말처럼 소처럼 사는 걸 생각하며 내가 나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있는 것이 마냥 행복하다. 오래 있건 짧게 있건 좋다”라고 현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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