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플레이어스 무빙데이서 7언더파 맹타로 공동 9위 껑충...김시우 2연패 꿈 무산

입력 2018-05-13 09:24수정 2018-05-1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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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리키 파울러(왼쪽부터)(사진=PGA)
44년 대회사상 첫 2연패를 노렸던 김시우(23)의 꿈이 물건너 갔지만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살아났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부잔해 부진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천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 겨우 컷을 통과한 뒤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흥행카드’ 우즈는 이날 65타는 플레이어스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또한 부상 복귀 이후 거둔 올해 한 라운드 최고 성적이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6개로 2타를 잃어 합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55위로 하락했다. 김시우는 첫날 5언더파로 공동 7위였다.

웹 심슨(미국)이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2위 대니 리(이진명)을 7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201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심슨은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이변이 없는 한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스피스도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하위권에서 우즈와 함께 공동 9위로 점프했다.

안병훈(27)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날 컷오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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