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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첨단소재, 카나비스메디칼 정부에 北 천연 마리화나 연구개발 사업 제안
입력 2018-05-11 14:02

오성첨단소재가 100% 투자한 카나비스메디칼이 최근 정부에 북한 천연 마리화나를 활용한 기초의료 연구개발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첨단소재는 의료용 성분 연구를 목적으로 마리화나의 식약처 반입허가를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카나비스메디칼은 최근 정부부처에 ‘북한 천연 마리화나를 활용한 기초의료 연구개발 사업’을 제안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밝혔다.

카나비스메디칼은 오성첨단소재가 100% 투자한 마리화나 전문 연구개발법인이다. 북한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품질의 마리화나를 수출 가능한 의료용 자원으로 추출개발 가능토록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첨단소재는 효용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전 세계적으로 합법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의료용 마리화나의 독보적 의료기술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해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설립하고, 카이스트와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의 예방에 효과가 검증된 의료용 마리화나 기술경쟁력 마련에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북한에서 마리화나는 주민들에게 담배 대용으로 사용할 만큼 대중적으로 확산돼 있다. 의료시설이 빈약한 북한에서 진통-진정제로 사용하거나, 상처 부위에 출혈을 멈추게 하는 지혈제 용도로도 쓰여왔다.

오늘 날 함경북도 교통 요충지로 알려진 청진을 비롯해 회령, 함흥, 무산, 남포, 평성, 단천, 온성, 혜산 등에서 마리화나가 유작물로 분류돼 다양한 형태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선경제특구는 마리화나 판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에서 ‘역삼’이라고 부르는 마리화나를 항공유 생산을 구실로 여맹원 1인당 10평씩을 심으라는 중앙당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하며, 북한이 마리화나 재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 하고 있는 중국은 지리적으로 북한에서는 가능성이 특화된 시장”이라며 “남북경협이 좋은 분위기로 지속돼 제안사업이 통과된다면 순도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함흥, 남포 등의 북한산 마리화나는 성분추출에 대한 기술력을 통해 충분한 제품경쟁력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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