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공식석상 모습 드러내 "임기 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 호소

입력 2018-05-01 16:36수정 2018-05-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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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각종 논란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흥국은 1일(오늘)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극장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임시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흥국은 최근 대한가수협회가 내분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을 비롯한 집행부는 임원이 될 수 있는 연령을 65세로 낮추겠다고 말했고, 박일서 전 협회수석부회장의 제명 건 등을 처리했다.

김흥국은 잠시 장내가 혼란스러워지자 "협회장으로 말하겠다. 정관을 바꾸는데 반대하고 발목을 잡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이사도 많고 그래서 줄여보려고 하는 거다"며 "제발 남은 임기 채울 수 있고,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으로 (총회에) 와달라"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김흥국은 박일서 전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 박일서는 지난 20일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흥국에게 끌려나가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흥국은 부부싸움으로 인한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앞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인을 맞고소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김흥국은 2015년 9월 가수협회장으로 취임했다. 2006년 45년 만에 사단법인으로 재창립된 대한가수협회는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제2대 회장, 태진아 제3, 4대 회장을 거쳐 가수 김흥국이 5대 회장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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