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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 내버려둬라"…한국당 '아기 상어' 로고송 채택에 '상어가족' 스마트스터디 "강력 대응"
입력 2018-04-27 08:09

(출처=네이버TV 및 스마트스터디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이 '아기 상어(Baby shark)' 등을 정당용 로고송으로 사용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근 이를 편곡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스마트스터디 사가 강력 대응 입장을 보였다.

전날 자유한국당은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과 '아기 상어' 등 로고송 19곡을 발표했다. 사실 '아기 상어'는 스마트스터디가 '상어가족'으로 편곡해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킨 곳이다.

한국당은 원래 스마트스터디측에 여러번 저작권 사용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아기 상어'가 미국 구전가요 'Baby shark(아기 상어)'에서 따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스터디측의 입장은 단호하다. 스마트스터디는 27일 자사 홈페이지에 "'상어가족'을 비롯한 아이들의 동요가 어른들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우리 아이들 교육과 즐거움을 위해 '상어가족'을 비롯한 4000여 편의 핑크퐁 동요를 만들었다"며 "지난 3주간 선거송으로 사용하겠다는 20여 곳 선거송 제작 업체의 요청에 모두 거절했으며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특정 정당에서 '상어가족'을 무단으로 선거송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 결과에 따라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아이들 동요를 지켜달라는 수많은 부모님들 요청을 받았고 우려하는 부모님들 마음에 공감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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