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오늘(25일) '라디오스타' 등 결방…평양공연 '우리는 하나' 특집 방송 여파

입력 2018-04-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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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상파 3사가 오늘(25일) 밤 11시 15분부터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를 방송한다. 이에 기존 그 시간대에 방송되던 프로그램들은 모두 결방한다.

25일 TV편성표를 보면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2부가 MBC, SBS, KBS 1TV를 통해 11시 15분부터 방송된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평양공연'의 1부가 마찬가지로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송됐다.

이에 기존 그 시간대에 지상파3사에서 방영하던 프로그램들은 결방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던 MBC의 ‘라디오스타’와 KBS1의 ‘KBS 뉴스라인’이 결방한다. KBS 2TV는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되고, SBS는 지난주 ‘싱글와이프’가 종방연한 뒤라 결방되는 프로그램이 없다.

남측 예술단은 이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당시 우리 예술단의 공연 실황을 녹화해 5일과 오늘(25일) 이틀에 걸쳐 방송한다.

공연 진행은 소녀시대 멤버 출신 서현이 맡아 북한 가수 고 김광숙의 대표곡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면서 막을 열었고 이후 조용필,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레드벨벳 등이 무대에 섰다.

지상파 3사가 동시간대에 같은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시청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 1부가 방송된 5일에도 지상파 3사가 시청률 각축전을 벌였다. 방송 다음날인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KBS 1TV 15.6%, MBC TV 10.6%, SBS TV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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