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독도 디저트, 남북정상회담 만찬서 빼야"…우리 정부에 항의 논란

입력 2018-04-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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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한국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올리기로 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강력히 항의했다.

25일 NHK 보도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며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어 "극히 유감이다"라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해당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트위터 아이디 '@wey****'는 "일본 정부는 남의 잔치에 상관하지 말고 옆에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라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Lein****'은 "일본 정부 항의 내용 보니 이번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독도 새우, 독도 디저트 앞으로 남북이 똘똘 뭉칠 수 있는 이런 의미를 담은 만찬 환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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