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캐나다 토론토서 차량 인도 돌진 "9명 사망·16명 부상"…테러 가능성 집중조사

입력 2018-04-24 08:39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북부 핀치 에비뉴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해 수십 명의 보행자를 치고 멈춰섰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 말을 빌려 "밴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으며 행인들이 운전자를 향해 차를 멈추라고 외쳤지만 차량은 계속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친 뒤 인도에 멈춰섰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는 "이 승합차가 1마일(약 1.6km)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으며, 고의로 보행자들을 노린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수상당국은 이번 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 사고에 대해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아직까지 테러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