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까 말까’ 고민되나요…이 책 보세요”

입력 2018-04-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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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기자 경험 담은 ‘토익보다 부동산’, ‘부동산 아웃소싱’, ‘부자 되고 싶다면…’ 등 재테크 스킬 제시

“대출 문턱은 높고 내 집 마련은 여전히 꿈처럼 느껴져요”, “결혼하면서 내 집 갖고 시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내 집도 없는 데 애를 어떻게 낳겠어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다.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의 꿈은 멀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청약을 실시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처럼 ‘로또 아파트’ 광풍에 휩쓸리는 세태도 여전하다.

이 때문에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은 ‘주거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야 하나?’ 등 고민이 크다. “우리 집은 내 집이 아니라 은행 거예요”라는 말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큰 빚을 내야 집을 구할 수 있기에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등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런 청년층에게 도움을 주려는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현직 기자인 저자 이승주 씨는 대학 졸업 후 6년여 동안 취업 시장을 전전하다 20대 막바지에야 비로소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는 청년들이 왜 가난한 30대를 맞이하는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과 나름의 답을 찾아 ‘토익보다 부동산’이라는 책을 내놓게 됐다. ‘토익보다 부동산’에서 저자는 부동산은 4050세대의 투자 대상이 아닌 전 세대의 삶의 공간으로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단순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가 아닌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직시함과 동시에 토익 공부와 스펙 쌓기에 바쁜 청년들이 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부동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생하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저자는 그동안 부동산시장과 정보는 4050세대 투자자를 중심으로 돌아갔다며 2030세대도 부동산에 입문할 것을 권한다. 5060세대가 돼 부동산에 대해 알기에는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너무 아깝다는 것.

이에 저자는 ‘토익보다 부동산’을 통해 부동산 정보와 용어들에 대한 울렁증을 손쉽게 해소해 준다. 자신이 ‘부동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자가 설문부터, 내용 중간중간 부동산 정보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용어 설명, 부록에 실린 각종 부동산 정보와 사이트 소개 등을 풍부하게 담았다. 부동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독자들도 부동산 뉴스를 접했을 때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주변 부동산 업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정도의 부동산 상식을 넓히는 데 매우 유용하다.

부동산 고민은 신혼이나 직장 초년생뿐 아니라 사실 평생 고민이 됐다. 신간 ‘나는 부동산 투자로 인생을 아웃소싱했다’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동산 투자를 하라’는 상대적으로 중·장년을 위한 지침서다.

‘나는 부동산 투자로…’의 저자 이나금 아라인베스토리 대표는 분윳값을 걱정하던 주부에서 부동산 부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법을 말한다. 저자는 13년 동안 해왔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설명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특히 부동산 부자가 되기 위한 삶의 태도와 의지를 조목조목 짚어가며 자기계발을 강조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을 펴낸 박경례 ‘30대를 위한 부동산투자 연구소’ 대표는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통장을 만들 수 있는지 알려준다.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은 저자는 실질적 수익형 부동산정보를 제시한다. 저자는 “주변을 찾아보면 투자가 가능한 부동산이 의외로 많다”라며 “소액 투자로도 평생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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