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MOU 체결···디벨로퍼 첫 걸음

입력 2018-04-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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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김용식 전무(오른쪽 두 번째), 최원석 상무(오른쪽 첫 번째)와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왼쪽 세 번째), 정수철 이사(왼쪽 두 번째), 최호성 팀장(왼쪽 첫 번째)이 복합개발사업 추진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뗐다.

19일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 공공택지 물량감소 등의 시장환경하에서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공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체질개선을 통한 시행 부가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들어 MDM, 피데스개발 등 시행사,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금융사에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IR을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시공 기술력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한 자체 개발사업의 수행경험이 풍부하고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 및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량 유휴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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