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보영 "'과속스캔들'서 호흡 맞춘 왕석현, 많이 컸더라…이제는 나보다 키도 클 듯"

입력 2018-04-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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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쳐 )

'컬투쇼' 박보영이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춘 왕석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배우 박보영이 공황장애로 하차한 정찬우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컬투쇼'에서 박보영은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왕석현에 대해 언급했다. 왕석현은 전날 첫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박보영은 "나도 (왕석현이 TV에 나온 것을) 봤다. 지금 중학생이더라. ('과속스캔들')찍을 때 5살, 6살이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나보다 키가 클 거다"라며 "그때 너무 애기여서 한글 못 뗐을 때였다. 대본을 다 외워서 듣고 녹음한 걸 외워서 하고, 나중에 사인해 드리고 싶은데 못하니까, 이름을 그리는 수준으로 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박보영은 과거 영화 '피끓는 청춘' 촬영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피끓는 청춘'에 일진으로 나와서 애들 때리고 다니고 그랬다. 평소 숨기고 살던 걸 역할로나마 집어던지고 부수고 하니까 분풀이 되는 것 같다"면서도 "평소에는 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라디오 측은 건강상 이유로 방송을 쉬는 정찬우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은 17일부터 김준현을 시작으로 18~19일 이틀간 배우 박보영, 20일 배우 조정석, 22일 배우 홍경민 등 스페셜 DJ들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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