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주택 컨퍼런스 개최…오스트리아 건축가 프란츠 숨니치 특강

입력 2018-04-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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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사회주택협회와 함께 오는 19일 '서울과 만나는 사회주택'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서울시와 SH공사가 2015년에 시범 도입한 새로운 민관협력형 임대주택 모델이다.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청년 주거빈곤 심화, 30·40대의 서울유출 현상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응이 어려운 새로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취지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의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계기로 그간 서울시 사회주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사회주택을 5년 간 1만 호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사회주택 발전방향 및 공공부문의 역할'(최경호 사무국장, 한국사회주택협회), '서울시 사회주택 정책의 성과와 과제'(김지은 수석연구원, SH도시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럽국가 중에서도 사회주택 공급이 활발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프란츠 숨니치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제발표 및 특강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박경옥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가 참여해 서울시 사회주택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분들은 별도 사전등록 철자 없이 행사당일 현장접수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그간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했던 다양한 사회주택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서울시민이 함께 모여 사회주택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SH공사와 함께 서울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사회주택 공급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회주택의 신규모델 개발과 정책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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