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필로시스' 혈당측정기 미FDA 승인

입력 2018-04-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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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은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맺은 체외진단기 종합기업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순수 혈장을 분리해 혈당을 측정하는 초정밀 측정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FDA 승인까지 완료했다. 필로시스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유럽 품질인증(CE)을 획득했고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92개 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해 수출 폭이 더욱 넓어졌다.

필로시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혈당측정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연간 생산능력 1400억 원 규모의 군산 제3공장을 준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필로시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일제지의 경우 전일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코디엠 또한 관련 사업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디엠은 지난해 필로시스로부터 혈당측정기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바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혈당측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한 바 있는 코디엠은 올 하반기 필로시스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하나금융투자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필로시스가 올 해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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