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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돌풍의 핵 고덕동, 10억 클럽 입성
입력 2018-04-17 10:00

올해 들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10억원대의 중형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형 아파트인 전용 84㎡ 아파트를 기준으로 10억원을 넘어서는 지역을 일컫는 말인 ‘10억 클럽’에 강동구 고덕동이 올해 초부터 입성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고덕동에서 3658가구 규모 대단지로 대장주로 약칭 ‘고래힐’이라 불리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올해 1월 전용 84㎡ 가구가 정확히 1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고덕동에서 처음으로 거래된 10억원대 중형 아파트였다.

‘고래힐’의 10억원 돌파에 힘입어 그 다음달엔 ‘고덕 아이파크’ 역시 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월 ‘고덕 아이파크’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용 84㎡ 가구가 10억원에서 최대 10억3000만원에까지 거래됐다. 지난해 입주한 데다 3000가구가 넘는 ‘고래힐’에 비해 2011년 입주에 1000가구로 단지 규모와 연식에서 살짝 열세인 ‘고덕 아이파크’가 ‘고래힐’의 상승세를 뒤쫓는 모양새다.

입주를 앞둔 고덕동 아파트의 분양권과 입주권 역시 10억 턱밑까지 다다랐다. 오는 2019년 9월 입주 예정인 4932가구의 ‘고덕 그라시움’의 전용 84㎡ 입주권은 지난 2월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반적으로 분양권·입주권은 준공 이후 입주가 시작되면 급격한 가치 상승이 일어나는데다, 신축에 493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이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업계에서는 ‘고덕 그라시움’의 입주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단지 시세가 10억원을 훌쩍 넘겨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선 오는 5월 총 1824가구 규모의 ‘고덕 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위치는 행정구역상 상일동이지만 기존 ‘고덕 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데다 고덕동 생활권이 가까워 고덕동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단지 분양가는 이전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로 미루어보아 전용 84㎡ 기준 7~8억원대를 크게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의 차익 발생이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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