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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손잡는 건설업계, 컨소시엄 아파트 집값도 ‘빙긋’
입력 2018-04-17 10:00   수정 2018-04-17 10:33

대형 건설사(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두 곳 이상이 손을 잡고 공급에 나서는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이들 단지들은 사업의 안정성과 더불어 건설사들의 장점이 결합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단지는 브랜드 시너지 효과로 타 단지 대비 높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으로 더블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는 단지들은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가 대비 높은 매매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의 컨소시엄으로 공급된 ‘DMC 파크뷰자이’는 2013년 6월 분양 당시 분양가가 전용 84.96㎡ 기준 4억9230만 원~5억4100만 원이었지만 현재 매매가(KB부동산 시세 기준)는 6억8667만 원으로 1억4000만 원 이상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또한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2014년 11월 공급한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도 전용면적 84.97㎡ 기준 현재 매매가가 5억1000만 원으로 분양가(2억7265만원~3억632만원) 대비 2억 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 역시 협업으로 사업의 위험성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우수한 상품과 미래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최대한으로 끌 수 있다는 장점에서 타 대형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공급을 늘리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공급한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는 2013년 3개 단지가 공급된 이후 △2014년 4곳 △2015년 5곳 △2016년 8곳 △2017년 9곳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위주로 진행됐던 컨소시엄 사업은 점차 지역을 넓혀 세종시, 부산시, 경상북도 등 지방에서도 공급되고 있다.

올해도 우수한 상품성과 미래가치를 내세운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들이 전국 곳곳에서 공급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은 4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오전 ‘가’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인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예정이고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855번지 일대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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