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성열 '추격전' 끝에 결국?…이동하, 막다른 골목서 '하염없이 눈물'

입력 2018-04-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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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이동하가 막다른 골목에 선다.

1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105부에서 석표(이성열 분)가 더마 화장품 출시를 눈앞에 둔다.

눈이 뒤집힌 김 대표(박정우 분)는 최후의 발악을 한다. 김 대표는 인우를 사무실로 부르고, 인우는 대화를 몰래 녹음하려다 딱 걸린다. 김 대표는 노하고 인우는 "앞으로 시키는 일 뭐든지 다 할 테니 한 번만 봐달라"며 무릎 꿇고 사죄한다. 인우의 약점을 잡은 김대표는 어떤 일을 지시한다.

부식(이동하 분)은 석표(이성열 분)와 주먹다짐을 한다. 앞서 석표가 몰래 자신을 위해 힘써준 사실을 알게 된 부식은 자존심이 크게 상한다. 이에 석표를 찾아가 주먹을 휘두르는 부식.

행자는 그런 부식을 부른다. 부식은 전당포를 찾아 "저한테 원하시는 게 뭐냐"고 묻고 행자는 "석표 도와라. 그게 부식이 네가 살 길이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부식에게 이제 남은 선택권은 하나다. 다행히 부식과 석표는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 마음을 조금씩 열어간다.

석표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더마 화장품 출시를 성공시킨다. 김 대표는 사람을 시켜 화장품을 훔쳐내려 한다. 석표는 물류창고로 향하는 도중 미행이 붙은 걸 알고는 따돌리려 한다. 은조는 석표를 걱정하며 "물류창고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석표는 "은조 씨는 모르는 게 좋다"며 혼자 모든 걸 떠안는다.

미애(이아현 분)와 정숙(박명신 분)은 자식 문제로 또 싸움을 벌인다. 미애는 계속해서 김 대표의 명령을 따르는 인우를 향해 "인우처럼 고집 센 애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한다. 정숙은 "동 씨 아들이나 걱정하라"고 받아친다.

미애는 "뭘 듣고 그런 소리 하는 거냐"며 발악하고 정숙은 "내가 부식이가 한 일 다 아는데 이러는 거 아니지"라고 응수한다. 마침 충서가 미용실에 들어서 두 사람의 싸움을 막는다. 미애는 부식의 집에 와 하염없이 울고, 부식 역시 방 안에서 몰래 흐느낀다.

한편 석표는 "어머니를 이해하고 가슴에 묻으면 편해질 수 있을까"라며 괴로워한다. 석표가 마음 속에 묻은 어머니와 화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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