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PK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꺾고 4강 진출…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환호'

입력 2018-04-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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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후반 추가시간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누르고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이다.

특히 이날 득점을 기록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유벤투스는 원정경기에서 3-0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 시작 2분만에 역습 상황에서 사미 케디라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딩슛으로 선제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기대를 모았다.

유벤투스는 전반 37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또다시 헤딩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15분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갔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앞서가며 1, 2차전 합계 3-3으로 원점이 됐다.

결국 한 골 싸움이 된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레알 마드리드엿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호날두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문전에서 헤딩으로 떨궜고, 슈팅을 시도하던 루카스 바스케스가 뒤에서 등을 미는 반칙을 한 메디히 베나티아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유벤투스의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는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했고, 유벤투스의 골망을 뚫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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