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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분양시장 진입 확대…올해 1만2000여호 착공 목표"
입력 2018-04-05 15:05   수정 2018-04-05 22:43
하자 관리차 '기능명장제' 도입…"부채 규모 60조원대로 낮출 계획"

▲사진출처=LH
박상우<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올해 분양시장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1만2000여호의 분양주택 착공계획을 갖고 있다”며 “올해 분양 규모는 7000호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한 주거복지로드맵의 일환으로 공공분양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1970~1980년대 주공아파트를 많이 분양했으나 최근 임대주택으로 전환해 분양은 5000호 정도 하는 수준으로 줄었다”며 “그러나 새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르면 연간 2만6000호 정도를 분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대형 건설사들이 연간 공급하는 물량을 웃도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공공분양에 중점을 두면서 저렴한 가격과 품질 강화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민간 아파트보다 저렴한 ‘부담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제공해 젊은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고급 내장재는 가격 문제때문에 어렵겠지만 가변형 설계 등과 같은 쓸모있고, 또 하자없는 튼튼한 아파트를 짓겠다“고 강조했다.

LH는 분양 주택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박 사장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브랜드TF를 만들었다”면서 “분양 업무와 관련해 밖에서 경력직을 영입하는 것보다 건설사 등과 외부 협업하는 방향으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한 하자없는 공사를 위해 ‘기능명장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마무리 공종 9개(도배, 방수, 설비 등) 에 경력 20년 이상의 마스터를 뽑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들은 ‘LH기능명장’이라는 이름으로 근로자, 현장 감독 평가 등 지도 역할을 맡는다.

박 사장은 “기능등급제를 도입해서 좋은 등급을 받으면 다음번 LH 현장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해 전문 건설사에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박 사장은 올해 부채 규모를 60조 원대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원칙은 수입 내에서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현재 금융 부채 기준 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76조 원이었고, 올해는 60조 원대로 낮추도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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