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전성시대’ 간편 결제·송금 일평균 360만건·1400억 돌파

입력 2018-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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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송금하고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으로 대표되는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일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이 각각 360만건과 14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직상승세다.

(한국은행)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중 신종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369만6600건에 1461억42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8.8%와 26.4% 증가한 것이다.

서비스별로는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실적이 283만7900건에 906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분기보다 각각 16.6%와 19.0% 증가한 것이다.

이중 삼성페이로 대표되는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가 202만1300건에, 647억298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온라인 ICT기반 업체들의 실적도 확대됐다. 전분기대비 43.9%와 19.7% 증가해 81만6600건에 258억9820만원을 기록했다.

간편송금 일평균 이용실적은 85만8600건에 554억7610만원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대비 이용건수는 감소(11.0%)했지만 이용금액은 증가(40.8%)한 것이다. 이는 3분기중 카카오페이 송금 관련 이벤트에 따른 영향이다. 이중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로 대표되는 전자금융업자 기반 업체가 81만2900건에 525억627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간편 앱 기능이 강화되다보니 모바일기반 간편결제와 송금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도 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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