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 4⅔이닝 3실점… 첫 선발 등판은 언제?

입력 2018-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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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점)했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86개를 던진 후 5회 초 2사 1, 2루에서 교체돼 조쉬 스보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변화구를 점검했다.

출발은 순탄했다. 류현진은 1회초 잭 코자트, 마이크 트라우트, 저스틴 업튼을 외야 뜬공처리해 깔끔하게 이닝을 종료했다.

2회초 선두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안드렐톤 시몬스, 콜 칼훈, 제프리 마르테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류현진은 루이스 발부에나에게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정면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병살처리될 수 있었지만 2루에서 송구를 받은 2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루에 원바운드 송구하는 과정에서 공이 뒤로 흘렀고, 2루 주자 칼훈이 홈인했다. 류현진은 마틴 말도나도를 3구 삼진으로 막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초 코자트에게 중전 안타, 트라우트에게 우전 안타를 각각 내줘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업튼과 푸홀스를 각각 2루수 뜬공, 중견수 뜬공처리한 류현진은 시몬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막았다.

류현진은 4회초 칼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르테 역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하지만 발부에나와 말도나도에게 차례로 좌전 안타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 상황, 대타 크리스 영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5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데이비드 플레처를 3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후속 놀란 폰타나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맞았다. 이후 푸홀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마이클 헤르모실로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야시엘 푸이그가 선제 솔로 홈런, 2회말 2사 만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2타점 중월 2루타를 터트리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맷 캠프는 3-3으로 맞선 4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7.04(15와 3분의 1이닝 1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은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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