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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총’ 박성욱 부회장 “R&D역량 강화·협업 체계 구축 등 차별적 기반 만들 것”
입력 2018-03-28 11:49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개발에서 양산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

박성욱<사진>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8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0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생태계에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는 차별적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저금리 시대가 마무리 되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었다”며 “반면 IT 업계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그리고 자율주행차 등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고객으로부터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반면 높아지는 공정 난이도와 투자 부담의 증가로 인해 업계의 공급증가가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며 메모리 시장은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30조1000억 원의 매출과 13조7000억 원의 영업이익,별도기준으로 29조7000억 원의 매출과 13조300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는 DRAM에서 고성능, 고용량의 서버 DRAM 제품 공급을 확대했고 차세대 10나노급 제품 양산준비와 HBM2 제품의 개발을 마쳤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낸드는 3D 제품 전환을 가속화 하며 솔루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였고, 72단 제품의 개발 완료를 통해 선두 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대폭 축소했다”며 “향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청주 신규 M15 공장 건설과 우시 공장 확장을 동시에 진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회장은 “2018년은 지난해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을 거치며 향후 시장에 대한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시작됐다”며 “반도체 생태계의 질적 변화까지도 이끌어가는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총에서는 △박성욱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 △송호근 서울대 교수, 조현재 광주대 교수, 윤태화 가천대 교수 등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건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에 7953주의 스톡옵션 부여 승인과 정태성 낸드 개발사업총괄 사장에 7747주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분 승인 안건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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