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과 김인경은 쾌청, 유소연은 맑음, 고진영과 박인비는 갬, 박성현은 흐림...LPGA 기아 첫날

입력 2018-03-23 11:27수정 2018-03-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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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8시부터 생중계

▲박희영
이번에는 한동안 주춤했던 박희영(31ㆍ까스텔바작)과 김인경(30ㆍ한화큐셀)이 1, 2위에 오르며 한국선수의 2주 연속 가능성에 첫발을 디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와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은 주춤했고, 김지현(27ㆍ한화큐셀)은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경기.

박희영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쳐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 등과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3번홀에서 기분좋게 출발한 박희영은 7, 8, 9번홀에서 연속 3개홀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파행진을 하다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인경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10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김인경은 15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가 16, 17번홀 연속 보기로 발목이 잡혔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소연(27ㆍ메디힐)은 아이언 샷의 정확성에 힘입어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데뷔전 우승자 ‘무서운 신인’ 고진영(23ㆍ하이트)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우승한 박인비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9위에 그쳤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2010년 창설된 이 대회에 9년 연속 출전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고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준우승했다.

박성현은 퍼트 부진(33개)으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초청받은 김지현(27ㆍ한화큐셀)은 버디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18위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JTBC골프는 24일 오전 8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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