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2020년 영업익 500억 원 이상 전망-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3-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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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현재 추정치만으로도 2020년 500억 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전략과 아이돌 산업 경쟁환경을 고려하면 과점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25일 스트레이 키즈 쇼케이스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확인하면 내년 상반기 데뷔 걸그룹의 가능성까지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과 2020년 중국 남자 아이돌 2팀의 합산 매출을 각각 300억 원과 6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텐센트 소속으로 데뷔하는 첫 번째 아이돌 그룹임을 감안하면 보수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트와이스 4년차, 스트레이키즈 및 중국 남자 아이돌 2년차”라며 “현재 추정치만으로도 2020년 영업이익이 500억 원까지 증가하며, 실적 상향 요인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트와이스는 국내와 일본에서 각각 130만 장과 110만 장의 앨범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미 발표된 국내 및 일본 콘서트 외에도 하반기 아시아 투어가 추가될 계획”이라며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체 콘서트 관객수는 지난해 40만 명에서 올해 69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67% 감소한 217억 원과 13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만 주가가 53% 상승하며 주식보상비용이 최소 25억 원 반영될 것”이라며 ”이를 제외할 시 38억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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