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의료기기·식품 중국 인허가 쉬워진다

입력 2018-03-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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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시아 스 창 중국 절강성 질병예방공제중심(ZJCDC) 주임(앞줄 오른쪽 네번째) 등이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R
국내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의 중국 인허가 획득이 손쉬워질 전망이다.

19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따르면 KTR는 이달 17일 중국 절강성 질병예방공제중심(ZJCDC)과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 및 상호 발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R와 중국 ZJCDC는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기업의 중국 인허가 획득을 위한 시험·검사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기기의 미생물학적 시험, 화장품 및 식품의 중국 내 시험검사, 화장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의 기술자문과 정보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은 세미나 개최 등 연구 활동과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KTR는 국제기구 2곳, 30여 개국 130여 개 기관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중국 상하이, 칭다오(靑島), 선전, 충칭과 독일, 베트남, 브라질 외국 7개 지사를 두고 국내 기업의 신속한 해외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의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과 ‘중국인증 집중 지원사업’ 관리기관으로서 중소기업에 해외인증 비용을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과 세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변종립 KTR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보다 폭넓게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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