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살자’ 박인비, 놀라운 반격...선두 껑충뛰며 우승 가시권...파운더스컵 3R

입력 2018-03-18 08:46수정 2018-03-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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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골프채널, 4라운드 최종일 경기 19일 오전 6시45분부터 생중계

▲박인비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인비가 ‘무빙데이’에서 전성시때의 샷감각을 발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ㆍ6679야드) 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

박인비가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합계 14언더파 202타(68-71-63)를 쳐 오전 8시45분 현재 단독선두에 올랐다. 전날 5언더파로 공동 13위였다. 경기는 진행중이다.

이날 박인비는 5개홀에서 6타를 줄이는 놀라운 샷감각을 발휘했다. 1, 2번홀에서 줄버디를 뽑아낸 박인비는 3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7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파행진을 벌이던 박인비는 18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면서 스코어를 줄였다.

박인비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복귀후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박인비는 그린과 페어웨이를 단 1개씩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수는 26개로 잘 막았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8승을 올리고 있다.

이날 63타를 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박인비와 경기를 함께 한 최운정(28ㆍ볼빅)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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