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증가...폐배터리 재활용 관심↑

입력 2018-03-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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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텍, 영광군에 300억 투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립

(사진제공=어스텍)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 대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배터리 처리 관련 제도가 미흡해 폐배터리의 관리 체계와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 순환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전기차 배터리의 반납ㆍ수거ㆍ보관ㆍ재사용에 대한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리튬 배터리는 폭발성이 있어 폐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더욱 부각된다.

이런 가운데 어스텍이 지난달 20일 전남도ㆍ영광군과 총 3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은다. 이 회사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올해 11월 1단계, 2021년 말까지 2단계의 투자를 진행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어스텍 관계자는 “대마산단 EV-ESS 순환센터가 준공되면 전기차 폐차 처리시 친환경 폐차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용 2차전지로 재사용하거나 재활용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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