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케이락, 러시아 국영가스공사 가즈프롬에 공급…매출 70% 해외수출

입력 2018-03-13 11:19수정 2018-03-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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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이 러시아 국영가스공사 가즈프롬에 밸프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 디케이락은 매출의 60~70%를 해외 수출 중이다.

13일 디케이락 관계자는 “러시아 가즈프롬에 대리점을 통해 밸브 등을 공급 중”이라며 “미국,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을 비롯해 중동 등지에 매출의 60~70%를 수출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중인 해당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증서들을 취득했고 러시아의 경우에도 GOST와 RTN 인증을 디케이락은 갖추고 있다.

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Gazprom)은 세계 최대 가스생산 업체로서 전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1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8년 러시아 가즈프롬과 북한을 통과해 한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가스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디케이락은 피팅밸브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986년 설립됐다. 이전 상호는 대광닛불이다.

2010년에 디케이락으로 상호를 바꾼 후 같은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매출의 60%가량이 수출로 해외 사업 비중이 높다.

최근에는 기존 조선, 해양 플랜드 등에서 수소용 자동차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한편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북한의 철도 개량 사업과 함께 러시아 가스관을 남한으로 끌어오는 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맹 차관이 북한 철로를 개량하면서 폭 60m의 철도용지 아래로 러시아에서 가스관을 끌어와 지나가게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식시장에서는 조광ILI 등 가스관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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