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 5억 원 지원

입력 2018-02-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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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35억 원 지원…2021년까지 총 50억 원 지원 예정

▲기아차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기아자동차가 소하리공장(경기도 광명시 소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노동조합 강상호 지부장과 기아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송교만 전무 등 노사관계자와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가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는 약 5억 원을 마련해 초등학생 32명(각 180만 원), 중학생 42명(각 180만 원), 고등학생 102명(각 240만 원), 2·3년제 대학생 5명(각 300만 원), 4년제 대학생 13명(각 500만 원) 등 19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들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차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 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2021년까지 총 5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험난한 경영현실이지만 고객과 국민 앞에 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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