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렉스턴 고객이 꼽은 키워드…실내공간과 안전성

입력 2018-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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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사진출처=쌍용차)

국내 대형 SUV 고객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보디 타입, 안전성을 앞세워 차 고르기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구매 고객과 비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넓은 실내공간, 보디타입, 그리고 안전성이 구매의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27일 쌍용차가 밝힌 자체 조사 결과를 보면 '실내 공간의 여유'를 G4렉스턴 구매 이유로 꼽은 고객이 전체의 2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디타입(SUV)을 꼽은 고객은 22.5%, 안전성을 이유로 내세운 고객이 19.7%였다.

▲G4 렉스턴.(사진출처=쌍용차)

조사에 응한 대상자들은 주로 50대 이상의 남성이었다. G4렉스턴을 구매한 고객들은 대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다른 대형 SUV 구매자들은 탑승인원과 외관 디자인을 고려한 비율이 높았다. "쌍용차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깊게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G4 렉스턴 구매 후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에 대한 질문에는 안전사양 수준과 차체 크기, 1열 공간성, 브레이크 성능이 경쟁차와 비교해 만족도가 높았다. 저속 엔진 성능, 실내 수납 공간 등도 중형 SUV 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G4 렉스턴.(사진출처=쌍용차)

G4 렉스턴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돼 지난해 12월 판매 실적 기준 2233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985대를 판매한 기아차 모하비를 앞서면서 대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전통적인 프레임 바디를 사용한다"며 "오랫동안 프레임 차체 구조를 만들었던 쌍용차의 역량이 담겨있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4 렉스턴의 인기에 힘입어 대형 SUV 시장은 활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각각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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