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서이라ㆍ임효준ㆍ황대헌 쇼트트랙 500m 전원 준준결승行

입력 2018-02-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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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한국 임효준이 예선을 통과한 뒤 손인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 참가한 서이라(27), 임효준(23), 황대헌(20)이 각 조 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20일 오후 7시 45분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황대헌이 7조 경기에서 선두로 들어오며 우리 선수 전원의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건 3조 서이라였다. 앞서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그는 레이스 중반 선두로 치고나가며 그대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40초438이다.

다음조로 나선 이번 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2위와 큰 격차를 벌리며 40초418을 기록해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형들의 경기를 지켜본 '막내' 황대헌은 7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선두를 차지하며 뒷 선수와의 격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일찌감치 레이스를 마친 그는 40초758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북한 대표 선수 정광범은 레이스 중반 넘어지면서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이런 와중에도 다른 선수와의 신체 접촉있었다는 심판의 판단으로 페널티를 받게 됐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는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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