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엔케이, 수소충전소 중국 진출…국내 대기업과도 공급 논의 中

입력 2018-02-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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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가 500바 수소탱크를 최근 가스공사로부터 승인받고 현재 충전소 설립 업체 몇 곳과 공급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대기업 한 곳도 포함됐다. 엔케이는 500바 수소탱크의 국내 유일ㆍ개발 제작사다.

특히 엔케이는 연내 수소차 관련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설 중인 부산 녹산단지 가스충전소 외 추가 가스충전소 설립을 논의 중인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19일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발한 500바 수소탱크가 가스안전공사의 승인을 받고, 수소충전소 설립업체인 효성 및 이엠코리아에 공급 논의 중”이라면서 “당사는 수소충전소에 필요한 500바짜리 수소탱크의 유일한 국내 개발ㆍ제작사”라고 밝혔다.

엔케이는 수소 및 LNGㆍCNG 등 특수가스 고압용기 전문 제작 업체다. 현재 오산에서 CNG충전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고, 부산 녹산 지역 최초의 수소충전소도 설립 중이다.

수소충전소에는 400~500바 용량의 탱크와 900바 수준의 탱크가 필요하다. 엔케이는 기존 400바 탱크를 대체하기 위해 기술력이 보다 높은 500바 수소탱크를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해 가스공사의 승인을 받았다.

900바 수소탱크도 상용화 직전이다. 900바 타입1 제품은 지난해 중순 개발을 완료해 현재 가스안전공사의 승인이 진행 중이다. 또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인 900바 타입3 제품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타입3는 타입1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제품이다.

이 관계자는 “500바 제품은 기존 미국 제품의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본다”면서 “연내 900바 타입1이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타입3의 경우는 올해 안으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스충전소도 추가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소충전소와 관련해 환경부와 부산시 등에 요청하고, 얼라이언스 쪽과 투자 부분을 협상 중”이라며 “또한 상해 공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수소차 넥쏘를 출시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다음 3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는 5분 충전으로 590km를 달릴 수 있다.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 차에 대해 ‘최고의 수소차’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대와 수소충전소 60여개와 함께 민감 참여 촉진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은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수소차와 1000 곳의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세종공업, 라이트론, 일진다이아, 삼화전기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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